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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핀테크

뱅크샐러드 'AI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최초 공개

by 경주마 economy 2024. 9. 4.

https://www.newswhoplu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477

 

新 데이터 담론 제시한 '뱅크샐러드', 기술력 입증한 'My AI' 공개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가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이하 핀테크 위크)를 통해 고도화 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보였다.뱅크샐러드는 지난 27~2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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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샐러드는 8월 27~29일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핀테크 위크에서 My AI 비전을 제시하고 마이데이터와 AI가 결합하여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인 '토핑+'을 최초 공개했다.

 

My AI는 사용자 시점과 상황에 맞게 먼저 필요한 질문을 제안하고 이를 예상하여 답변을 제공한다고 한다.

 

나는 뱅크샐러드의 이용자이자 '자산관리 서비스에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써 뱅크샐러드는 좋은 앱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2022년 이후, 주가가 폭락하고 펜데믹이 종료되면서 자연스럽게 핀테크들이 잊혀지고 있다.

 

혁신의 숲 자료에 따르면, 핀테크들, 뱅크샐러드도 일인당 이용 횟수가 월 1회 나온다. MAU란 Monthly active users라는 뜻으로 30일간 앱을 사용하는 순 유저 수를 말한다. 금융 앱은 당연하겠지만 다른 앱 서비스에 비해 MAU가 떨어진다. 앱의 수익은 MAU의 증가에서 나오기 때문에 이를 끌어 올리는 건 서비스 앱의 숙명이다.

 

보통 언제 자산관리 앱에 들어갈 지 생각해보면, 큰 지출이나 수입이 생기는, 나의 자산에 큰 변화가 생길 때 들어갈 것이다. 그래서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월급날 수익과 지출이 크게 발생하므로 이 앱을 사용하는 자라면 월에 한 번 들어올 것이다.

 

또한 뱅크샐러드는 주요 서비스의 기능은 자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고 대출, 예적금 상품 추천이다. 언뜻보면 굉장히 매력적이게 느껴지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자산을 한 눈에 본 이상 다음부터 볼 필요가 없다.

또 대출, 예적금은 계속 있는 이벤트가 아니다. 적금 정도야 만기때 들어오지만, 사실 대출 상품을 보는 건 생애에 그렇게 많은 횟수는 아니다. 따라서 주요 기능을 사용하는 이들은 뱅크샐러드의 수익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

 

 뱅크샐러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계부 기능, 보험상품과 연계된 유전자, 미생물 검사 기능을 만들었다. 뱅크샐러드는 비록 핀테크지만 건강 쪽 특허를 갖고 있다는 점이 특이점이다.

 

나는 이런 뱅크샐러드를 보면서 왜 자산관리 앱이 앱 취지는 좋은 거에 비해 수익이 나지 않을까 고민했다.

 

내 결론은 2가지다.

1. 사람들은 자산관리에 관심이 있지만, 있지 않다.

자산관리를 위해 시간(비용)을 상당히 소모해야 한다. 용어가 낯설면 쉽게 다가가기 어렵다.

 

2. 이러한 진입 장벽을 뚫으면 필요가 없다.

용어가 익숙해지고 내 자산을 한 눈에 그릴 수 있게 되면 굳이 이 앱을 쓸 필요가 그 다음부턴 없어진다.

대출, 예적금, 보험 상품은 한 번 들면 다음 번 들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소비는 수입에 큰 변화가 생기지 않는 이상 크게 변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가계부를 작성해준다 한들, 어짜피 한 달 소비 패턴이 정해지면 이미 어느 정도 지출했는지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다음부턴 잘 보지 않게 된다.

 

이러한 자산관리 앱의 해결책으로 내가 생각한 것은 주식 관련 서비스 활성화와 개인에게 직접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선, 1인당 월간 이용자 수를 통해 자산의 변화가 있을 때 이 앱을 찾게 된다. 그렇다면 자산의 변화가 자주 일어나는 금융상품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당연하지만 투자상품인 주식과 코인 이런 것들이다. 주식이 크게 오르거나 크게 떨어졌을 때, 자산관리 앱에서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면, 다음 번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혹은 주식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 많이 찾을 것이다. 물론 주식에 적절한 솔루션을 내는 일은 어렵다. 일반인들에게 분산투자에 대한 적절한 조언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이를 근거로 주식 포트폴리오 관리 앱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마침 Risk Weather라는 웹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결국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자주 들어오게 하려면 자산의 변화가 활발한 곳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 소비자에게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관련되어 있어야 사람들은 관심을 갖고 시간을 쏟는다.

 

IT 수업을 들으면서, 최근에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관한 책을 읽으며 공부 중이다. 최근 금융권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서비스나 상품을 소개하는 것을 지향하는 것 같다.

 

뱅크샐러드는 자산관리가 단순히 자산을 한 눈에 모아 보여주기에서 자산관리의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거듭날 수 있는 기회일 것이다. AI 모델과 LLM 모델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포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뱅크샐러드에서 이를 정확히 해냈다. 또 이를 통해 자산관리에 실질적인 어떠한 변화를 줄 수 있는지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점이 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좋은 AI 서비스를 냈음에도 홍보는 아직 미미한 것 같다..

 

여전히 부족한 점은 소비 분석, 투자 분석에서 보여지는 내용이 너무 단순하다. 분석이라기 보단 시각화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뱅크샐러드를 애정하는 사람으로써 정말 주식의 정보들을 불러와 변동성이라던지 섹터 분석 등 기업을 분석하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면 굳이 금융, 증권사앱을 들어가지 않고 뱅크샐러드를 찾지 않을까란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