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가치제고 계획 공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배구조보고서에 항목으로 기업가치제고 공시 현황이 추가되었습니다.
기업가치제고 계획 공시란 일명 밸류업 공시로 과거 일본이 했던 밸류업 프로젝트와 비슷한 맥락입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저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내 주식 저평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표적인 항목들을 바탕으로 개선하고자 합니다.
1. PBR
2. ROE
3. 매출액
4. TSR
5. 주주환원
그리고 24년 9월 밸류업 지수를 만들어졌고 그 당시에는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밸류업 우수기업을 선정하였습니다.
1. 시장대표성 | 시가총액 상위 400위 이내 |
2. 수익성 | 최근 2년 연속 적자인 기업 또는,최근 2년 손익 합산 시 적자인 기업이 아닐 것 |
3. 주주환원 | 최근 2년 연속 배당 또는 자사주 소각을 실시한 기업 |
4. 시장평가 | 최근 2년 평균 PBR 기준,전체 또는 산업군 내 상위 50% 이내인 기업 |
5. 자본효율성 | 1 ~ 4 해당 기업 중 최근 2년 평균 ROE기준, 산업군별 ROE 상위기업 100개 기업을 최종 선정 |
각 순서대로 스크리닝 진행을 통해 GICS 산업분류를 바탕으로 상위 기업들을 선별하여 최종 100개 기업을 선정하였습니다.
이후 기업가치제고계획 공시가 같이 진행되었고 일찍 공시한 기업은 특례로 편입되었습니다.
현재 이번 25년 5월에는 아래 항목들을 바탕으로 밸류업 성과 우수 기업들(상위 10위 이내 기업)을 선별하여 밸류업 지수에 편입할 계획입니다.
우수기업에 선정되면 다음과 같은 인센티브가 주어집니다.
이후 26년부터는 밸류업 공시를 바탕으로 밸류업 지수 편입을 고려한다고 로드맵에 나와있습니다.
현재로써는 20%대의 종목교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밸류업 지수를 만들어 여러 자산운용사에서 ETF를 만들었을 때, 또 일종의 밸류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을 때 효과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선, "밸류업 지수 선정 효과"를 알기 위해선 주가가 어떤 요인으로 움직이는지 선정해야 합니다.
주가는 기업의 가치를 따라간다고 가정했을 때, 밸류업 지수 편입 기준에 있는 시가총액,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PBR), 자본효율성(ROE)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여기에 "밸류업 지수 편입 효과" 요인을 추가해서 주가 변동 요인을 정리하여씃ㅂ니다.
PEER GROUP 선정 기준은 24년 밸류업 지수 편입 시 스크리닝했던 지표들을 바탕으로 진행했습니다.
기본적인 재무구조, 산업 그룹이 비슷한 기업(Peer 그룹)을 선정하고 이들의 주가 수익률을 이중차분법을 활용하여 말 그대로 지수 선정 효과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대상은 코스피, 코스닥에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1. 시장대표성 | 시가총액 상위 400위 이내 |
2. 수익성 | 최근 2년 연속 적자인 기업 또는,최근 2년 손익 합산 시 적자인 기업이 아닐 것 |
3. 주주환원 | 최근 2년 연속 배당 또는 자사주 소각을 실시한 기업 |
4. 시장평가 | 최근 2년 평균 PBR 기준,전체 또는 산업군 내 상위 50% 이내인 기업 |
5. 자본효율성 | 1 ~ 4 해당 기업 중 최근 2년 평균 ROE기준, 산업군별 ROE 상위기업 100개 기업을 최종 선정 |
24년 9월 지수 편입 기준
기준일은 2023년 12월 28일(말일)을 기준으로 시가총액 400위를 선정하였습니다.
그리고 23년, 24년 사업보고서 기준 연결당기순이익 평균이 양수인 기업을 스크리닝했습니다.
사업보고서에서 배당금,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변동이 있다는 내용을 크롤링을 통해 수집했습니다.
4단계에서 "최근 2년 평균 PBR 기준,전체 또는 산업군 내 상위 50% 이내인 기업"
이 말이 약간 애매한데 상장기업만이 아니라 비상장기업들도 포함하여 선별했다면 데이터를 구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전체 상장 기업(코스피, 코스닥)을 대상으로 스크리닝을 진행했고 ROE 평균을 구하여 내림차순 정렬한 다음 상위 기업들을 선별했습니다.
그 결과 113개의 기업이 선별되었습니다. 밸류업 지수 편입 기업이 105개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숫자는 일치했습니다.
그 후에 두가지 파일을 비교하여 산업군(GICS)으로 정렬했습니다.
1. 밸류업 지수 편입 기업 리스트
2. 스크리닝된 기업 리스트
그 결과 중복 기업 54개, 밸류업 지수 편입 기업 51개, PEER GROUP 기업 59개가 나왔습니다.
peer group은 밸류업 지수에 편입되진 않았지만 스크리닝 기준을 통과한 기업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비교 대상 기업으로 유의미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밸류업 지수 편입 기업을 기준으로 peer group을 PBR, ROE, 24년 9월 이전 7개월 수익률 등으로 선정했습니다.
나올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바탕으로 Peer group을 정했고 이 기업들을 24년 9월 이전 7개월 수익률 차이와 이후 7개월 수익률 차이의 차분 값을 활용하여 지수 편입 효과를 분석하고자 했습니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변수 조합 | 총쌍수 | 양수개수 | 양수비율(%) | 평균 차분값(%) |
7개월전수익률(%) | 105 | 67 | 63.81 | 10.26 |
PBR_23, 7개월전수익률(%) | 105 | 66 | 62.86 | 9.44 |
ROE_23, 7개월전수익률(%) | 105 | 65 | 61.90 | 10.99 |
PBR_23, ROE_23, 7개월전수익률(%) | 105 | 64 | 60.95 | 10.88 |
PBR_23, TSR_23, 7개월전수익률(%) | 105 | 61 | 58.10 | 3.23 |
TSR_23, 7개월전수익률(%) | 105 | 60 | 57.14 | 2.89 |
PBR_23, ROE_23, TSR_23, 7개월전수익률(%) | 105 | 57 | 54.29 | 2.26 |
ROE_23, TSR_23, 7개월전수익률(%) | 105 | 56 | 53.33 | 2.00 |
ROE_23 | 105 | 49 | 46.67 | -5.00 |
PBR_23, ROE_23 | 105 | 49 | 46.67 | -6.54 |
TSR_23 | 105 | 46 | 43.81 | -5.06 |
PBR_23, TSR_23 | 105 | 46 | 43.81 | -4.97 |
ROE_23, TSR_23 | 105 | 43 | 40.95 | -8.38 |
PBR_23, ROE_23, TSR_23 | 105 | 42 | 40.00 | -8.48 |
PBR_23 | 105 | 40 | 38.10 | -15.00 |
이러한 분석을 했을 때, 밸류업 지수 편입 효과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좀 더 정확한 분석 효과를 가리기 위해선 밸류업 공시 etf 자금 유입, 거래량을 기반으로 초과 수익률을 이전과 수익률 차분을 계산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결론적으론 밸류업 지수 편입 효과보다는 말 그대로 기업의 기업가치 행동이 기업 주가 성장에 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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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배구조보고서 작성 (1) | 2025.0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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